
🏔️ [중급 산행자를 위한 겨울 눈꽃 명소 5선]
❄️ 덕유산 향적봉 눈꽃 트레킹 [중급자 2편]
“눈꽃을 가장 안정적으로 만날 수 있는 산, 부드럽지만 가장 풍성한 설경.”

📍 서론 — 곤돌라에서 맞이하는 은빛 능선
곤돌라에서 내리면 마치 흰 겨울의 초대장이 펼쳐진다. 상부역에서 바라보는 능선은 이미 눈꽃으로 장식되어 있고, 산을 처음 마주하는 순간 설렘이 밀려온다. 곤돌라를 이용하면 체력 부담을 줄이고도 웅장한 설경을 만끽할 수 있어 중급자에게 안성맞춤이다.

📍 본편 — 부드럽지만 강렬한 눈꽃의 흐름
상부역 → 중봉: 하얀 숲길의 여유
초반 구간은 걷기 좋게 정비되어 있어 늦잠을 잔 친구도 무리 없이 합류할 수 있다. 눈꽃이 잔잔히 흩날리는 날에는 길 위에 작은 눈송이 비가 내리듯 낭만적인 장면이 연출된다.

중봉 → 향적봉: 초원의 품격
능선이 트이면 탁 트인 설원이 눈앞에 펼쳐진다. 상고대가 매서운 바람 속에서도 고요히 서 있는 모습은 보는 이의 숨을 멎게 한다. 사진가들이 자주 찾는 포인트가 많으니 여유 있게 둘러보자.
향적봉 정상: 고요한 웅장함
정상에서는 주위 산맥이 한눈에 들어오며, 평화롭고 거대한 설경이 펼쳐진다. 바람은 있지만 그 바람마저 풍경의 일부로 받아들여진다. 정상에서 마시는 따뜻한 음료 한 모금이 몸과 마음을 녹여준다.

- 곤돌라 운영시간과 바람으로 인한 운행 중단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세요.
- 상고대 촬영은 역광을 이용하면 더 드라마틱한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 적당한 기온(-5~-10℃)에서 상고대가 가장 아름답습니다. 방한 준비 철저히.
📍 📍 📍📍 📍 📍
❄️ 덕유산 향적봉 코스 (설천봉 연계 추가안내)
곤돌라로 쉽게 접근, 백두대간의 환상적인 눈꽃 능선 트레킹!
덕유산 향적봉(1,614m)은 국내 12대 명산 중 하나이자, 겨울철 상고대와 눈꽃이 가장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곤돌라를 이용해 해발 1,520m의 설천봉까지 빠르게 접근한 후, 백두대간 능선을 따라 걷는 환상적인 설국 트레킹 코스입니다.
🏔️ 코스 개요: 곤돌라를 이용한 접근성 최강 코스
이 코스는 일반적인 산행 코스(구천동 코스 등)에 비해 체력적인 부담이 훨씬 적어, 중급자라면 충분히 여유롭게 겨울 설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곤돌라 덕분에 고산지대의 눈꽃을 쉽고 빠르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 구분 | 상세 정보 |
| 코스 명 | 곤돌라 탑승 → 설천봉 → 향적봉 → 중봉 왕복 코스 |
| 총 거리 | 약 3.8km (설천봉~중봉 왕복 기준) |
| 소요 시간 | 약 2.5 ~ 3시간 (곤돌라 탑승 시간 제외) |
| 고도차 | 약 94m (설천봉 1,520m → 향적봉 1,614m) |
| 난이도 | 중하 (곤돌라 이용 시) ~ 중급 (중봉까지 트레킹 시) |

🔍 코스 특징: 주목 군락과 상고대의 성지
덕유산 향적봉 코스의 매력은 바로 웅장한 설경과 더불어 살아 있는 자연 유산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 곤돌라 이용: 무주덕유산리조트에서 관광 곤돌라를 탑승하면 약 20분 만에 해발 1,520m의 설천봉에 도착합니다. 이곳부터 산행을 시작합니다.
- (Tip: 곤돌라는 10월~2월 주말/공휴일은 사전 예약이 필수이며, 하행 막차 시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향적봉 눈꽃: 설천봉에서 덕유산 최고봉인 **향적봉(1,614m)**까지는 약 600m의 완만한 오르막으로, 약 20~30분이면 도착합니다. 이 짧은 구간마저도 겨울에는 눈부신 상고대가 가득하여 설국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 중봉 트레킹 (중급 추천 구간): 향적봉을 지나 **중봉(1,594m)**까지는 약 1km 거리로, 덕유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주목(朱木) 군락지와 구상나무 숲을 따라 걷는 백두대간 능선길입니다. 경사가 완만하여 걷기 좋지만, 눈이 깊거나 바람이 강할 경우 중급자에게도 충분히 도전적인 능선 트레킹 경험을 선사합니다. 중봉까지 왕복하면 약 1시간 30분 정도가 추가 소요됩니다.

⚠️ 중급자를 위한 핵심 준비물 및 고려 사항
체력 소모는 적지만 고산지대이기 때문에 겨울 장비는 철저히 갖추어야 합니다.
- 아이젠/스패츠: 향적봉에서 중봉까지의 능선길은 바람과 눈으로 인해 빙판이 많고 눈이 깊게 쌓여 있습니다. 아이젠과 스패츠는 필수입니다.
- 방풍/보온: 설천봉과 향적봉 정상부는 바람이 매우 강하고 기온이 급격히 낮습니다. 방풍 기능이 있는 아우터와 따뜻한 모자, 장갑은 물론 보온병에 따뜻한 음료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 시간 관리: 곤돌라 하행 막차 시간은 시즌별, 요일별로 변동됩니다. 반드시 하산 시간을 미리 확인하고, 특히 중봉까지 이동할 경우 충분히 여유 시간을 확보해야 합니다.
- 장거리 산행 연계: 만약 진정한 중/상급자 코스를 원한다면, 구천동 탐방지원센터에서 백련사를 거쳐 향적봉으로 오르는 코스(약 8.5km, 4~5시간 소요)를 선택하여 체력 단련을 겸할 수도 있습니다.
덕유산 향적봉 코스는 접근성이 좋아, 설악산의 가파른 오르막에 부담을 느끼는 중급 산행자에게 최적의 겨울 눈꽃 트레킹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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