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계산 (서울 근교)> : 초중급자 눈꽃 산행 1편

 

❄️ 1. 청계산(서울 근교) — 겨울 눈꽃 감성 100% 초보자 추천 코스 1편

 

서울에서 가장 가깝게 눈꽃 산행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로 청계산입니다. 과하지 않은 난이도, 비교적 잘 정비된 등산로, 그리고 눈이 쌓이면 펼쳐지는 순백의 능선 풍경 덕분에 초보자에게 특히 사랑받는 겨울 산입니다.

 

🌨 추천 코스

 

양재시민의숲역 → 옛골 → 이수봉 → 매봉 → 양재/청계산입구 하산 (전체 길이 약 9~10km)

 

 

 

✨ 청계산 눈꽃 포인트 & 감성 장면들

 

📍 ① 옛골 입구 — 첫 눈꽃 터널이 시작되는 곳

 

옛골에서 이수봉으로 오르는 초반 구간은 경사가 완만하고 숲길이 넓게 펼쳐집니다. 겨울철 눈이 내린 직후라면 나무 가지마다 새하얀 눈이 가득 쌓여, 마치 ‘눈꽃 터널’과 같은 장관을 연출합니다.

특히 아침 햇살이 비치는 시간대라면 눈꽃이 반짝이며 작은 수정 조각들이 흩날리는 듯한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 ② 중간 능선 — 발밑에서 바스락거리는 설길

 

능선으로 접어들면 눈이 살짝 눌린 부드러운 길이 이어지며, 발을 디딜 때마다 “바스락–” 하고 눈이 부서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겨울 산행만의 감성 포인트로, 많은 사람들이 이 구간에서 잠시 걸음을 멈추고 주변을 촬영합니다.

또한 능선 좌우에 펼쳐진 가문비나무, 소나무 위에 걸린 눈꽃은 자연 조형물처럼 아름다워 초보자들도 쉬어가며 감탄하는 구간입니다.

 

📍 ③ 이수봉 전망 — 도심과 설경이 겹쳐 보이는 풍경

 

이수봉 정상부에 가까워지면 시야가 조금씩 트이면서, 서울 남부권 도시 풍경과 겨울 산 능선이 동시에 보입니다. “도시와 자연이 한 화면에 담기는 서정적인 뷰”가 눈꽃 시즌에 특히 화사하게 변신합니다.

바람이 조금 강한 날에는 나무 가지의 눈꽃이 흩날리며 눈보라 속에서 풍경이 살아 숨쉬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 ④ 매봉 일대 — 청계산의 대표 눈꽃 촬영 명소

 

매봉은 청계산 내에서 겨울철 가장 많은 눈꽃 사진이 촬영되는 명소입니다.

• 능선을 따라 하얗게 서리 낀 나무들
• 매봉 정상석 뒤로 펼쳐지는 설경
• 멀리 보이는 관악산 능선의 은빛 실루엣

특히 해질녘에는 붉은 노을이 눈꽃 위에 살짝 번지며 겨울 일몰의 황금빛 장면을 만들어 줍니다.

 

📍 ⑤ 하산길 — 고요하게 내려앉은 숲의 겨울 정취

 

하산길은 상대적으로 경사가 완만해 초보자도 부담 없이 내려갈 수 있습니다. 이 구간의 눈꽃은 하루 동안 열렸다가 다시 닫히는 듯한 느낌을 주면서, “하얗게 숨 쉬는 겨울 숲”의 분위기를 만들어 줍니다.

오후에는 빛이 옆에서 들어와 더욱 깊이 있는 설경을 볼 수 있어, 이때의 사진이 은은하게 아름답습니다.

 

🎒 청계산 눈꽃 산행 준비물

 

• 아이젠(필수): 초보자도 미끄럼 방지 위해 꼭 착용
• 스틱 1개 또는 2개: 안정감 있게 걸을 수 있음
• 장갑 & 핫팩: 촬영 시간 늘어날 수 있으므로 보온 필수
• 방한 바람막이: 능선 바람이 강함

 

📸 이번 코스의 대표 촬영 스팟

 

• 옛골 입구 눈꽃 터널
• 능선 눈꽃 숲길 전경
• 이수봉 정상의 도시+산 능선 설경
• 매봉 정상 & 겨울 노을

 

✔️ 난이도 & 특징

 

• 난이도: 초급~중급
• 장점: 서울에서 접근성 최고, 길이 넓고 안전함, 눈꽃 확률 높음
• 추천 시간: 아침 8시~10시 출발 (눈꽃 유지 + 인파 적음)

 

<청계산 (원터골 - 매봉 코스) 추가 안내>

 

 

 

• 추천 코스: 원터골 입구 → 원터골 약수터 → 깔딱고개 → 매봉 (약 3km, 1시간 20분 ~ 2시간 소요)

 

• 눈꽃 광경:
  • 초입 (원터골~약수터): 초반은 흙길과 완만한 오르막으로 시작하여 몸을 풀기 좋습니다. 눈이 쌓이면 고요한 숲길이 펼쳐지며, 나뭇가지에 살포시 앉은 눈꽃을 감상하며 가볍게 트레킹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깔딱고개 구간: 본격적인 계단 구간이지만, 힘든 만큼 주변 풍경이 하얗게 덮여있다면 그 대비가 아름답습니다. 올라서면서 뒤돌아보는 설경 속의 서울과 과천 조망이 일품입니다.
  • 매바위 & 매봉 정상: 매바위에 도착하면 시원하게 펼쳐진 설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기 좋습니다. 정상 부근의 나무들이 눈꽃이나 상고대를 이루고 있다면 마치 겨울왕국에 온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다음 코스로는 2. 소백산 비로봉 눈꽃 능선 을 이어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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