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둘레길 ⑦편]
🚶 완주를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현실 가이드
걷는 길은 이어졌고, 이제는 ‘어떻게 걸을 것인가’가 남았습니다. 코리아둘레길 전 구간 개통 이후, 완주를 목표로 하는 이들을 위한 준비·계획·에티켓을 정리합니다.

① 코리아둘레길 완주, 얼마나 걸릴까?
코리아둘레길은 총 연장 약 4,500km에 달하는 장거리 트레일입니다. 단기간 완주는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대부분은 구간별·연차별 완주를 선택합니다.
- 📍 하루 평균 20km 기준 → 약 225일
- 📍 연 2회, 10일씩 걷는 경우 → 약 11년
- 📍 해안·DMZ·내륙 중 테마별 분할 완주 가능

코리아둘레길 전 구간(4,500km)을 완주하는 것은 대한민국 국토의 테두리를 온전히 내 발로 걷는 **'도보 여행의 끝판왕'**이라 불릴 만한 대장정입니다.
완주에 소요되는 시간은 여행자의 체력과 걷는 방식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인 기준을 토대로 정리해 드립니다.
🏃 코리아둘레길 완주 소요 시간 계산
코리아둘레길은 **해파랑길(동), 남파랑길(남), 서해랑길(서), DMZ 평화의 길(북)**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길이는 약 4,500km, 코스는 285개에 달합니다.
1. 연속 완주 (한 번에 이어서 걷기)
매일 걷는다고 가정했을 때 산술적인 계산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하루 평균 주행 거리: 15km ~ 20km (일반적인 숙련도 기준)
- 순수 소요 일수: 약 225일 ~ 300일
- 실제 예상 기간: 휴식일, 기상 악화, 장비 정비 등을 고려하면 최소 7개월에서 10개월 정도가 소요됩니다.
2. 구간별 완주 (주말이나 휴가를 이용하기)
현실적으로 가장 많은 분이 선택하는 방식입니다.
- 주말 여행자 (한 달에 4일 걷기): 약 5~6년 소요
- 구간 집중형 (한 번에 한 노선씩): 각 노선별로 아래와 같은 시간이 걸립니다.
| 노선명 | 총 길이 | 코스 수 | 소요 기간 (매일 걷기 기준) |
| 해파랑길 (동해) | 약 750km | 50개 | 약 40 ~ 50일 |
| 남파랑길 (남해) | 약 1,470km | 90개 | 약 80 ~ 90일 |
| 서해랑길 (서해) | 약 1,800km | 109개 | 약 100 ~ 110일 |
| DMZ 평화의 길 (북) | 약 500km | 36개 | 약 30 ~ 40일 |

💡 완주를 위한 현실적인 조언
- '두루누비' 앱 활용: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두루누비' 앱을 사용하면 코스 안내와 함께 GPS 기반의 완주 인증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각 코스를 끝낼 때마다 모으는 '모바일 스탬프'는 큰 동기부여가 됩니다.
- 체력 안배: 초반 일주일이 가장 힘듭니다. 처음에는 하루 10km 정도로 시작해 점차 거리를 늘려가는 것이 부상을 방지하는 길입니다.
- 계절 선택: 한여름(8월)과 한겨울(1~2월)은 체력 소모와 안전사고 위험이 큽니다. 봄이나 가을에 긴 구간을 몰아서 걷는 전략이 효율적입니다.
두루누비
두루누비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위치 기반 정보서비스 입니다
www.durunubi.kr:443
🎖️ 완주자에게 주어지는 보상
4,500km를 모두 완주하고 인증을 받으면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전 구간 완주 인증서와 함께 명예로운 **완주 기념 메달(또는 기념품)**을 받게 됩니다. 무엇보다 내 나라 국토를 온전히 내 발로 누볐다는 성취감은 평생의 자산이 될 것입니다.
"4,500km라는 숫자에 압도되기보다, 오늘 당장 집 근처 코스 한 곳(약 15km)부터 가볍게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

② 반드시 준비해야 할 기본 장비
코리아둘레길은 ‘산길·해안길·도심길’이 혼합된 복합 트레일입니다. 장비는 가볍되, 안전과 직결되는 요소는 반드시 챙겨야 합니다.
- 🥾 트레킹화 또는 쿠션 좋은 워킹화
- 🎒 20~30L 경량 배낭
- 🧢 사계절 공용 모자 & 자외선 차단 용품
- 📱 GPX 지도 앱 + 보조 배터리
- 🩹 개인 상비약, 물집 패치
③ 숙박과 보급, 어떻게 해결할까?
해안 구간은 비교적 숙박 인프라가 풍부하지만, DMZ·내륙 일부 구간은 사전 계획이 매우 중요합니다.
- 🏨 해안: 소도시·항구 중심으로 모텔, 게스트하우스 분포
- 🏡 내륙: 농촌 민박, 읍·면 소재지 숙소 활용
- 🛒 편의점 공백 구간 존재 → 물과 간식 사전 확보 필수

④ 코리아둘레길을 걷는 사람의 에티켓
이 길은 ‘자연 보호 트레일’이자 ‘생활 공간을 지나는 길’입니다. 걷는 이의 태도가 곧 길의 미래를 만듭니다.
- 🌱 쓰레기 되가져오기 원칙 준수
- 🏘️ 마을 통과 시 사유지·생활 소음 배려
- 🚫 출입 통제 구간 무단 진입 금지
- 📸 주민 촬영 시 사전 양해
⑤ 완주보다 중요한 것
코리아둘레길은 기록을 위한 길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몸으로 이해하는 시간에 가깝습니다.
하루 10km를 걸어도 좋고, 한 구간에서 멈춰도 괜찮습니다. 이 길의 진짜 완주는 ‘끝까지 걷는 것’이 아니라 다시 걷고 싶어지는 기억을 남기는 것입니다.
📘 코리아둘레길 전 구간 개통 기념 시리즈
1편 동해안 · 2편 서해안 · 3편 남해안 · 4편 DMZ · 5편 사계절 · 6편 테마별 추천 · 7편 완주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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