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7회 밀양아리랑 대축제 (5/22-25)

 

 

2025년 5월 22일(목)부터 25일(일)까지 경상남도 밀양시에서 개최되는 제67회 밀양아리랑대축제는 '아리랑의 선율, 희망의 울림'을 주제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 축제 개요

 

• 기간: 2025년 5월 22일(목) ~ 25일(일)
• 장소: 영남루, 밀양강변, 남천강변로, 내일동 상가 일원
• 주최/주관: 밀양시 / (재)밀양문화관광재단
• 입장료: 무료 (일부 체험 프로그램 유료)

---

 

🌟 주요 프로그램

 

1. 밀양강 오딧세이

밀양강과 영남루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실경 멀티미디어 쇼로, 아리랑의 선율과 함께하는 야간 공연입니다. 

 

 

2. 아리랑 주제관

 

아리랑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3. 청소년 아리랑 대축제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4. 밀양아리랑 창작경연대회

아리랑을 주제로 한 창작 공연 경연대회로, 새로운 아리랑 콘텐츠를 발굴하는 장입니다.

 

 5. 프린지 콘서트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지는 무대로,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

 

🧭 체험 및 부대행사

 

• 아리랑 미로 & 원더랜드: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공간입니다.
• 수상 체험존: 밀양강에서 즐기는 다양한 수상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 로컬마켓 & 먹거리존: 지역 특산물과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 은어 맨손잡기 체험: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 있는 체험 프로그램입니다. 

---

 

🏆 경연대회 및 학술행사

 

• 전국 학생 미술 실기대회: 청소년들의 미술 실력을 겨루는 대회입니다.
• 전국 한글 백일장 & 한시 백일장: 문학적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장입니다.
• 밀양아리랑 학술대회: 아리랑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학술적 논의가 이루어집니다. 

---

 

🌈 축제의 의미

 

밀양아리랑대축제는 지역의 3대 정신인 충의, 지덕, 정순을 계승하며, 아리랑을 통해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화합의 장을 마련합니다. 특히, 밀양강 오딧세이와 같은 현대적인 콘텐츠를 통해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축제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

 

📌 방문 팁

 

• 교통: 축제 기간 중 셔틀버스 운행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숙박: 밀양시 내 다양한 숙박 시설이 마련되어 있으며, 사전 예약을 권장합니다.
• 문의: 밀양문화관광재단 (055-359-4500)

---

2025 밀양아리랑대축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축제입니다. 아리랑의 선율과 함께하는 희망의 울림을 직접 경험해보시기 바랍니다.

 

 

 

제67회 밀양아리랑대축제 :: 축제정보

 

 

밀양아리랑대축제

 

 

🧭🧭🧭🧭🧭🧭

 
 
**‘밀양아리랑’**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지방 아리랑 중 하나로, ‘정선아리랑’, ‘진도아리랑’과 함께 3대 아리랑으로 꼽히며 경상남도 밀양 지역의 정서와 문화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민요입니다. 아래는 밀양아리랑의 전설, 역사적 배경, 문화적 의미 등을 분석한 내용입니다.
 

---

 

1. 밀양아리랑의 유래와 역사

 

● 지역 민중의 삶 속에서 탄생한 노래

• 밀양아리랑은 조선 후기에 민중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불려진 토속 민요로, 농사일, 혼례, 장례, 공동체 노동(두레 등) 등 다양한 생활 속에서 구전되며 발전했습니다.
• 공식적으로는 1910년대 초부터 기록되기 시작했으며, 1930년대부터는 공연 무대용 창작 아리랑으로도 가사와 선율이 변주되었습니다.

● 국문학자 조윤제가 밝힌 어원 해석

• 국문학자 **조윤제(1900~1981)**는 “아리랑”의 어원을 ‘애달픈 정서를 담은 소리’로 보며, 밀양아리랑은 지역의 정감 어린 언어와 리듬이 고스란히 살아 있는 민속 예술로 평가하였습니다.

---

 

2. 전설과 민간 일화

 

● ‘밀양아리랑’의 여인 전설

• 한 전설에 따르면, 밀양의 한 기생이 한양으로 떠나는 사랑하는 이와 이별하며 부른 노래가 바로 밀양아리랑의 시초라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 그녀는 밀양강 너머로 떠나는 연인을 보며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라고 애끓는 마음을 담아 노래했고, 이후 이 멜로디가 지역 민요로 확산되었다고 전합니다.

● 밀양강과 아리랑 고개

• 또 다른 전설에서는, 밀양강을 건너던 나그네들이 외로움과 고단함을 달래기 위해 부른 노래가 밀양아리랑이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 이때의 “아리랑 고개”는 실제 고개가 아니라, 사람들의 ‘삶의 고비’를 은유한 표현이기도 합니다.

---

 

3. 문화적·음악적 특징

 

● 후렴의 감정 전달

• 가장 유명한 후렴구는 다음과 같습니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 이 후렴은 고통과 슬픔, 희망을 모두 담은 상징적 언어로, 이별·회한·그리움의 정서를 대표합니다.

● 선율적 특성

• 밀양아리랑은 빠르고 경쾌한 리듬을 가진 경상도 특유의 민요풍으로, 다른 지방의 아리랑보다 밝고 흥겨운 분위기를 가집니다.
• 특히 밀양 지역의 방언과 억양이 반영되어 지역 정체성을 강조합니다.

 

---

 

4. 현대의 전승과 활용

 

● 국가무형문화재 제68호

• 2012년, ‘아리랑’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서 밀양아리랑도 세계적으로 주목받게 되었고, 밀양아리랑 자체는 경남 무형문화재로 등록되어 보호되고 있습니다.

● 밀양아리랑대축제의 상징

• 매년 5월 열리는 밀양아리랑대축제의 핵심 콘텐츠로, 밀양강 오딧세이, 아리랑 경연대회, 청소년 아리랑 행사 등이 밀양아리랑을 중심으로 기획됩니다.
• 현대 무용, 국악, 미디어 아트 등과의 융합으로 젊은 세대에도 새롭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

 

5. 결론: 밀양아리랑의 정체성

 

 

밀양아리랑은 단순한 노래가 아니라, 밀양 사람들의 삶과 감정, 희로애락을 품은 정신문화의 정수입니다.
그 안에는 사랑과 이별의 전설, 민초들의 고단한 삶, 공동체의 유대가 녹아 있으며, 전통과 현대를 잇는 문화적 연결고리로서의 가치를 지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