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천 국망봉 눈꽃 산행 (국망봉 자연휴양림 코스)
<초·중급자를 위한 겨울 눈꽃 산행 5편 >
경기 포천의 국망봉(國望峰)은 겨울에 눈이 고르게 쌓여 ‘상고대·눈꽃 능선’을 보기 가장 좋은 경기 북부 산행지로 손꼽힙니다. 특히 국망봉 자연휴양림 → 제2등산로 → 정상 왕복 코스는 겨울철 초·중급자가 가장 안전하게 눈꽃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최단·안전 코스로 널리 이용됩니다.
이 코스는 거리·난이도·구간 안전성이 모두 안정적이며 불필요한 장거리를 줄여 겨울 당일 산행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 코스 정보
들머리: 국망봉 자연휴양림 주차장(포천시 이동면 장암리)
코스: 휴양림 입구 → 제2등산로 → 국망봉 정상 → 원점회귀
- 거리: 약 8~10km (왕복)
- 소요 시간: 3.5~4시간
- 난이도: 초·중급
- 장점: 최단 코스 / 겨울에도 비교적 안전 / 눈꽃·상고대 형성 좋음

🌲 1. 휴양림 입구 — “하얀 입구 숲길에서 시작하는 겨울 트레킹”
국망봉 자연휴양림에 들어서면 겨울철 특유의 조용한 침엽수 숲이 먼저 반깁니다. 사박사박 밟히는 적설과 함께 시작되는 이 숲길은 어두운 초록색 나무들과 하얀 눈이 대비되며 초입부터 강한 겨울 분위기를 만들어줍니다.
- 휴양림 특유의 잘 정돈된 길 → 미끄러움 적음
- 해발이 오르는 만큼 눈층이 조금씩 두꺼워짐
- 작은 목교와 울창한 숲이 이어지는 고즈넉한 분위기
등산 초반 부담이 거의 없는 대신 천천히 몸을 데우며 겨울 산행의 감각을 익힐 수 있는 구간입니다.
❄️ 2. 제2등산로 진입 — “눈꽃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구간”
제2등산로로 접어들면 해발이 높아지며 나무 가지에 붙은 하얀 서리와 눈이 두껍게 쌓여 눈꽃 터널처럼 펼쳐지기 시작합니다.
- 침엽수와 활엽수 가지마다 맺힌 서리꽃
- 산바람이 불면 흩날리는 하얀 눈꽃 파편
- 거대한 눈꽃 나무 아래로 이어지는 자연 아치형 숲길
특히 이 코스는 동·북사면을 지나기 때문에 적설이 오래 남고, 기온이 낮아 상고대(霜花)가 형성되는 날이 많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3. 중턱 능선 — “상고대가 만든 흑백조 풍경의 절정”
중턱 능선에 오르면 시야가 조금씩 열리며 포천의 낮은 산세들이 흰색 레이어처럼 겹쳐 보입니다. 능선에는 바람이 많아 상고대가 두껍게 형성되고 햇빛이 비치는 시간에는 반짝이는 수정처럼 빛납니다.
- 나무의 실루엣이 모두 하얀 눈으로 덮이는 구간
- 능선 위에서 내려다보는 포천·이동면의 겨울 들판과 골짜기
- 사진 포인트: 능선 눈꽃 라인 + 파란 하늘
이 구간은 큰 오르막 없이 완만하게 이어져 눈꽃을 감상하며 쉬어가기 좋습니다.

🏔 4. 정상 직전 암릉길 — “국망봉의 대표 설경이 펼쳐지는 구간”
정상 직전에는 약간의 암릉 느낌이 있는 오르막이 있으며 겨울철에는 적설과 바람으로 인해 소나무에 거대한 상고대가 붙는 명장면이 자주 나옵니다.
- 소나무 가지가 순백의 털옷을 걸친 듯한 풍경
- 양옆의 바위에 쌓인 눈이 거대한 흰색 계단처럼 이어짐
- 발아래로 보이는 깊은 포천 골짜기
이 구간이 국망봉 눈꽃 산행의 하이라이트로 평가됩니다.

🌟 5. 국망봉 정상 — “360도 파노라마 겨울 산의 왕관”
정상에서 펼쳐지는 풍경은 매우 웅장합니다. 겨울의 차가운 공기 속에서는 수평선이 선명하게 보이며 포천·가평 능선이 겹겹이 이어지는 모습이 회색·은색·하얀색의 조화로 나타납니다.
- 멀리 보이는 운악산·백운계곡 권역
- 구름이 낮게 깔린 날은 ‘산 위에서 구름을 내려다보는 풍경’
- 정상석 + 하얀 능선을 배경으로 촬영 가능한 인기 포인트
초·중급자에게 부담 없는 코스지만 정상 조망은 강하게 인상적이며 겨울 국망봉만의 매력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습니다.

🌨 하산 — “눈꽃 숲을 다시 지나며 마무리하는 힐링 구간”
하산은 동일 코스를 따라 내려갑니다. 오르막보다 훨씬 부드럽고 안전성이 높아 눈꽃을 다시 여유롭게 감상하며 내려가기 좋습니다.
- 해가 기울며 상고대가 금빛으로 바뀌는 순간
- 눈이 폭신하게 쌓인 숲길
- 휴양림에 가까워지면 바람이 잦아들며 더욱 고요해짐
휴양림 도착 후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며 겨울 국망봉 산행을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 추천 촬영 포인트
- 제2등산로 눈꽃 터널
- 중턱 상고대 능선
- 정상 직전 눈꽃 소나무 구간
- 국망봉 정상석 + 파노라마 조망

⚠ 겨울 산행 주의사항
- 정상부는 바람이 매우 강하므로 체온 유지 장비 필수
- 상고대 구간은 얼음이 섞여 미끄러울 수 있으므로 아이젠 착용
- 3시 이전 하산 권장(해 짧음)
- 휴양림 입구 주차장은 적설 시 통제될 수 있으므로 사전 확인
🌲 추천 코스: 국망봉 자연휴양림 코스 요약 (제2코스 이용)
국망봉 자연휴양림 입구에서 시작하는 코스는 접근성과 이정표가 잘 되어 있어 가장 일반적이며, 오르내리기에 편리합니다.
- 들머리/날머리: 국망봉 자연휴양림 입구 (장암저수지 방면)
| 단계 | 구간 | 거리 | 예상 소요 시간 | 주요 특징 및 눈꽃 광경 |
| 1 | 휴양림 입구 → 장암저수지 → 제2등산로 시작점 | 약 1.5 km | 30분 | 휴양림을 통과하여 저수지 둑을 따라 걷는 완만한 진입로입니다. 몸을 풀기 좋습니다. |
| 2 | 제2등산로 시작점 → 능선길 입구 (철계단) | 약 1.3 km | 1시간 10분 | 본격적인 산행 시작. 철계단 이후 비교적 완만한 능선길로 접어들며, 고도를 높이면서 점차 눈꽃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
| 3 | 능선길 입구 → 무인대피소 → 국망봉 정상 | 약 1.5 km | 1시간 30분 | 이 구간에서 가장 가파른 오르막이 정상까지 이어집니다. 무인대피소를 지나 정상에 가까워지면 화려하게 만개한 상고대와 함께 장쾌한 능선 설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
| 4 | 국망봉 정상 → 휴양림 입구 | 약 4.3 km | 2시간 10분 | 올랐던 제2코스를 따라 하산합니다. (혹은 제1코스로 하산 후 휴양림 입구로 돌아오는 코스도 가능하나, 제2코스 원점회귀가 가장 일반적이고 안전합니다.) |
| **** | 총계 | 약 8.6 km | 약 5시간 20분 | - |
📌 눈꽃 하이라이트: 한북정맥 설릉 조망
국망봉 정상은 한북정맥의 주요 봉우리로, 날씨가 맑으면 주변의 명성산, 화악산, 백운산 등 여러 산들의 눈 덮인 모습을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정상 부근의 고산 수목에 피어난 상고대 터널은 이곳 산행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포천 국망봉 산행을 통해 경기도의 아름답고 장엄한 겨울 설경을 안전하게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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