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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서 트레일 백패킹 탐험기 ④

by fantasypark 2025.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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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서 트레일 백패킹 탐험기 

 

🌅 4편 — 동부권역 탐방: 안동에서 울진으로, 바다로 향하는 마지막 여정

“산맥의 끝, 바다의 시작 — 대한민국을 가로지르는 길의 완성”


 

1️⃣ 동쪽으로 향하는 길 — 안동을 떠나 낙동강을 따라

 

 

중부권의 능선을 넘어 동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길은 낙동강을 끼고 경북 내륙 깊숙이 이어진다.
안동댐에서 시작되는 물길은 동쪽을 향해
점점 그 폭을 좁히며 영양·봉화·울진으로 향하는 여정이 된다.

이 구간은 트레일 중에서도 가장 자연성이 높은 코스로,
도시의 흔적이 거의 사라진 대신
‘자연 속에서의 멈춤’이 여정의 핵심이 된다.

 


 

2️⃣ 낙동강 백패킹 — 물길을 따라 걷는 고요의 시간

 

 

안동에서 봉화로 향하는 낙동강변 트레일(약 55km)
강과 숲, 그리고 농촌마을이 어우러진 길이다.
길 곳곳에는 소규모 백패킹 포인트가 조성되어 있으며,
특히 비나리길~석포 구간
‘강변 백패킹’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구간으로 손꼽힌다.

밤에는 별빛이 강 위에 비치고, 아침엔 안개가 능선을 감싸며
자연의 리듬 속에서 살아있는 감각을 깨운다.

 


 

3️⃣ 백두대간의 끝 — 봉화와 울진을 넘다

 

 

봉화를 지나면 백두대간의 마지막 능선이 다가온다.
삼수령~울진 통고산 구간
동서 트레일의 하이라이트이자, ‘대한민국 최장 능선 종주’의 마지막 퍼즐 조각이다.

이 코스는 고도 차가 크고 수원(물 공급)이 적어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상급 백패킹 구간이다.
하지만 통고산 정상부에서 마주하는 동해의 첫 빛은 그 모든 노고를 단숨에 잊게 만든다.

 


 

4️⃣ 바다에 닿다 — 울진 해안에서의 대단원

 

 

울진에 이르면, 길은 마침내 바다로 닿는다.
동해의 짙푸른 수평선과 함께
트레커들은 자신이 걸어온 대한민국의 축을 되돌아본다.

울진 해안 트레일은 백패킹의 종착지이자,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
모래사장에서의 마지막 야영,
그리고 동틀 무렵의 ‘백패킹 완주 세리머니’
이 모든 순간이 동서 트레일의 진정한 보상이다.

 


 

5️⃣ 동부권 백패킹 명소 TOP 3

 

구간          특징          추천 포인트

 

안동댐~비나리길 낙동강 백패킹 입문 코스 수변 야영 가능
봉화 삼수령 백두대간의 허리 고도감과 전망 우수
울진 통고산~후포항 트레일의 대단원 바다 일출 명소

봉화 삼수령을 향하여~

~


 

6️⃣ 동서 트레일의 완성 — “한반도를 잇는 길, 사람을 잇는 마음”

 

 

서해의 바다에서 시작된 여정이 이제 동해의 파도 앞에서 끝난다.
그 길은 단지 지리적 횡단이 아니라,
사람·자연·역사를 잇는 문화의 가교가 된다.

동서 트레일백패킹이라는 새로운 여행 양식을 통해
‘대한민국의 축’을 재발견하게 한 프로젝트다.
그리고 그 여정의 마지막 페이지는,
**“길 위에서 자신을 만나는 순간”**으로 완성된다.

 


 

🔚 시리즈 에필로그 예고

 

“시리즈 5편 — 에필로그: 동서 트레일이 바꾼 한국형 백패킹의 미래”

네 구간의 여정을 통해 우리는 단지 길을 걸은 것이 아니라,
한국형 백패킹 문화의 새 지도를 그려왔다.
다음 편에서는 그 의미와 미래 전망을 깊이 탐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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