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회 의령 홍의장군 축제는 임진왜란 당시 전국 최초로 의병을 일으킨 망우당 곽재우 장군과 17장령 및 수많은 의병들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해 개최되는 행사입니다. 1972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50회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2025년 4월 17일(목)부터 4월 20일(일)까지 4일간 경상남도 의령군 의령읍 서동생활공원 일원에서 열립니다.
축제 개요 :
- 행사명: 제50회 의령 홍의장군 축제
- 기간: 2025년 4월 17일(목) ~ 4월 20일(일) [4일간]
- 장소: 의령 서동생활공원 일원 (경남 의령군 의령읍 의병로8길 44)
- 주최/후원: (사)의병기념사업회 / 의령군
주요 프로그램 및 특징 :
- 의병 출정 퍼레이드 및 횃불 행진: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의병들의 출정을 재현하는 퍼레이드와 횃불 행진이 축제 기간 내내 진행될 예정입니다.
- 체험 프로그램: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됩니다.
- 조선 저잣거리 체험장: 조선 시대의 시장 풍경을 재현한 공간에서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 홍의 플레이존: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 공간이 조성됩니다.
- 의병 토너먼트: 의병들의 훈련과 전투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 특별 행사 : 축제 50회를 기념하여 다양한 특별 행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 50회 축제 기념 공원 조성: 축제의 역사를 기념하는 공원이 조성됩니다.
- 의병 미래 50년 선포식: 의병 정신의 미래를 다짐하는 선포식이 진행됩니다.
- 전국 의병주제관 운영: 의병과 관련된 다양한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됩니다.
- 의병 훈련소 설치: 의병들의 훈련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됩니다.
의의 및 기대 효과 :
의령 홍의장군 축제는 의병들의 희생과 통합의 정신을 현대에 되새기며,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역사적 의미를 전달하는 중요한 문화 행사입니다. 특히, 올해 50회를 맞이하여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과 체험을 통해 의병 정신의 가치를 널리 알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참고 사항 :
- 문의처: 의령군청 문화관광과 (전화번호: 055-570-2341)
- 홈페이지: 의령 홍의장군 축제 공식 홈페이지xn--6e0bn8r18lba99azxo02acrr.kr+1xn--6e0bn8r18lba99azxo02acrr.kr+1
- SNS: 의령군 공식 페이스북Log in or sign up to view+1의령군청+1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은 공식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의령 홍의장군 축제를 통해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며, 의병들의 숭고한 정신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홍의장군 곽재우에 대한 전설과 일화]
홍의장군(紅衣將軍)이라 불린 곽재우(郭再祐, 1552~1617) 장군은 임진왜란 당시 의병을 조직해 왜군과 맞서 싸운 인물입니다. 그의 별명인 ‘홍의장군’은 붉은 옷을 입고 전투를 지휘했다는 데서 유래했습니다. 그는 뛰어난 전략과 기민한 전술로 왜군을 크게 혼란에 빠뜨렸으며, 이에 관련된 여러 전설과 일화가 전해집니다.
1. 붉은 옷을 입고 왜군을 기만하다
곽재우 장군이 의령에서 의병을 모아 첫 전투를 벌일 때의 이야기입니다. 당시 그는 붉은 비단옷을 입고 말 위에 올라 적을 지휘했습니다. 이를 본 왜군은 "붉은 옷을 입은 자가 장군인가 보다!"라며 집중적으로 공격하려 했지만, 실제 전투에서는 곽재우 장군이 홀연히 사라지고 의병들이 기습을 가해 크게 승리했습니다.
이후에도 곽재우 장군은 붉은 옷을 입고 모습을 드러냈다가 사라지는 전략을 반복하며 왜군에게 **"붉은 옷을 입은 귀신 같은 장수가 있다"**는 공포심을 심어주었습니다. 이는 심리전의 일환으로, 왜군들이 그의 존재를 두려워하게 만드는 중요한 전략이었습니다.
2. 기발한 작전 – 짚으로 만든 허수아비 군대
곽재우 장군은 병력이 부족할 때도 기발한 전략으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어느 날, 왜군이 대규모 병력을 이끌고 의령을 공격해 오자, 곽재우 장군은 성벽 위에 짚으로 만든 허수아비 군사들을 세우고, 실제 병사들에게 활을 쏘게 했습니다. 밤이 되자 장군은 불화살과 북소리를 이용해 마치 많은 군사가 있는 것처럼 위장했습니다. 이를 본 왜군은 "성 안에 수천 명의 군사가 매복해 있다"라고 오판하여 결국 퇴각하고 말았습니다.
3. 의령의 쇠못 다리 – 신출귀몰한 퇴각 작전
임진왜란 당시 곽재우 장군이 의령의 남강을 건너 도주할 때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나무로 만든 다리를 건너고 나서 미리 준비해 둔 쇠못을 다리 위에 뿌려 두었습니다. 이를 모르고 쫓아온 왜군들이 맨발로 쇠못을 밟고 쓰러지자, 그는 반격을 가해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이 일화로 인해 의령에는 ‘쇠못 다리 전설’이 전해져 내려옵니다.
4. 벼슬을 거부한 강직한 충신
임진왜란이 끝난 후, 조정에서는 곽재우 장군에게 높은 벼슬을 주려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를 모두 거부하고 의령의 화양동(華陽洞)으로 돌아가 은거하며 조용히 생을 마감했습니다. 그는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백성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다.”라며 공을 자랑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당시 대부분의 장수들이 벼슬을 받기 위해 다투던 상황과 대비되어, 곽재우 장군의 청렴한 인품과 강직한 충성심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일화로 남아 있습니다.
결론
곽재우 장군은 뛰어난 전술가이자 청렴한 인물이었으며, 그의 기발한 전략과 용맹함은 오늘날까지 전설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붉은 옷을 입고 적을 속인 장군"**이라는 이미지는 임진왜란 당시 의병들의 강인한 정신과 지혜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이야기로 남아 있습니다.
(축제장 인근의 꼭 가봐야 할 곳)
의령 솥바위(부자바위) : https://fantasypark.tistory.com/entry/경상남도-의령군-솥바위의-전설
의령 "솥바위 전설"(3대 부자 : 삼성 창업주, LG 창업주, 효성 창업주의 전설)
솥바위(鼎巖, 정암)는 경상남도 의령군 정곡면 남강에 위치한 커다란 바위로, 세 개의 발이 달린 솥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이 독특한 바위는 오래전부터 신비한 전설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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