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기장 달음산(達陰山 588m) 억새 산행

🍂 부산 기장 달음산 억새 산행

<바다와 억새를 함께 즐기는 힐링 트레킹>

가을이면 부산 기장에서도 억새를 즐길 수 있는 산이 있습니다.
바로 달음산(588m)입니다.
이곳은 동해 바다와 억새 능선이 동시에 펼쳐지는 특별한 가을 산행지로, 남해안의 따스한 햇살 아래 억새 물결이 출렁이는 장관을 선사합니다.

**달음산(達陰山)**은, 산세가 수려하고 정상부 암릉에서의 조망이 뛰어나 '기장 경 중 제경'으로 꼽히는 아름다운 산입니다. 특히 가을에는 억새가 장관을 이루어 억새 산행 명소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달음산은 산 전체가 거대한 억새 군락지를 이루지는 않지만, 주요 등산로와 능선 안부, 특히 해미기고개(해목고개) 인근 능선길에 억새밭이 펼쳐져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억새 감상 포인트: 달음산 정상 부근의 능선 일부인 해미기고개 주변으로 억새가 지천으로 피어 있어, 이 길을 따라 걸으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산행의 매력: 암릉으로 이루어진 달음산 정상(수리봉)에 올라서면 동해 바다와 기장 앞바다, 부산 해운대, 멀리 울산, 양산까지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어, 억새와 함께 탁 트인 오션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것이 달음산 억새 산행의 큰 매력입니다.

달음산은 해발 588m의 아담한 산이지만, 정상부로 올라가면 바다를 향해 열린 억새 능선이 인상적입니다.
10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 억새가 은빛으로 빛나며, 기장 일대의 가을 대표 포토 스팟으로 손꼽힙니다.

📸 특히 석양 무렵, 억새에 붉은 빛이 비칠 때의 풍경은 ‘부산의 작은 민둥산’이라 불릴 만큼 아름답습니다.

달음산 산행은 주로 옥정사 주차장을 기점으로 하는 코스가 가장 많이 이용되며, 짧은 코스부터 주변 봉우리를 연계하는 종주 코스까지 다양합니다.

가장 많은 등산객이 이용하며, 짧은 시간 안에 정상과 멋진 조망을 볼 수 있고 하산 시 편백숲길을 지나는 힐링 코스입니다.

코스: 옥정사 주차장 옥정사 편백나무 숲길 제쉼터 계단 하늘계단 달음산 정상(수리봉) (하산은 역순으로) 옥정사 주차장
거리 및 시간 (편차 있음): 약 km 내외, 시간 분 시간 (휴식 시간 제외)
특징:
- 초반에는 피톤치드 가득한 편백나무 숲길을 걸어 힐링할 수 있습니다.
- 제쉼터부터 계단까지는 급경사 오르막이 이어져 다소 힘든 구간입니다.
- 정상부는 암릉 구간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며, 도 파노라마 뷰가 펼쳐집니다.

억새 군락지인 해미기고개 주변 능선을 지나는 코스로, 산행 거리는 길어지지만 다양한 경관을 즐길 수 있습니다.

코스 (예시): 옥정사 주차장 옥정사 편백숲길 계단 달음산 정상 산불감시초소 해미기고개(해목고개) 월음산 해미기고개 광산마을 방향 하산 옥정사 주차장
거리 및 시간 (편차 있음): 약 km 내외, 시간 분 시간 이상
특징:
- 달음산 정상에서 **해미기고개(해목고개)**까지 이어지는 능선길에서 억새를 볼 수 있는 구간이 포함되어 있어 가을 산행에 적합합니다.
- 해미기고개는 달음산과 월음산 사이의 안부로, 그 형상이 해먹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여기서 광산마을이나 용천리 산수곡마을 등 다른 코스로 하산할 수 있습니다.

Tip! 억새 산행 시 유의사항

가을 산행 시기: 억새가 절정인 시기는 보통 월 중순에서 월 초입니다. 방문 전 억새 개화 상태를 확인하시면 더욱 풍성한 산행이 될 것입니다.
준비물: 달음산은 정상부가 암릉으로 되어 있어 미끄럼에 주의해야 하므로, 반드시 등산화를 착용하시고 장갑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코스 포인트

🍱 주변 추천 코스

- 기장 해안도로 드라이브
- 죽도공원, 일광해수욕장
- 기장시장 회·해산물 맛집

달음산은 부산의 숨은 억새 명소이자, 도심과 가까워 주말 나들이 코스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달음산 억새산행은 바다, 억새, 산세가 한데 어우러진 부산 가을의 절경입니다.
도심에서 가까운 거리, 비교적 완만한 코스, 그리고 억새의 풍광까지 —
이 가을, 달음산으로의 한 걸음이 마음의 쉼표가 되어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