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탄생석과 탄생화, 그리고 그 속에 숨겨진 신화와 전설

그리스 신화: 진주는 아프로디테(비너스) 가 바다의 거품 속에서 태어날 때 함께 생성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중국 전설: 진주는 용의 눈물 이라 불리며 신성함과 행운의 상징으로 여겨졌습니다.
인도 신화: 진주는 달의 이슬 이 바다에 떨어져 만들어졌다는 전설이 전해집니다.

따사로운 햇살과 초록이 무르익는 계절, 6월.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이 달은 새로운 시작과 성장의 에너지가 가득한 시기입니다. 오늘은 6월을 대표하는 탄생석과 탄생화를 중심으로, 그 안에 숨겨진 아름다운 상징과 전설들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 6월의 탄생석: 진주 (Pearl)

✨ 순수함과 지혜를 상징하는 보석

진주는 탄생석 중 유일하게 생명체에서 생성되는 유기질 보석입니다. 조개 속에 들어온 이물질이 시간이 흐르며 진주로 변해가는 과정은, 시련 속에서도 아름다움을 피워내는 삶의 비유처럼 느껴집니다.

진주는 바다에서 발견된 보석으로 건강과 장수, 그리고 부를 상징하는 탄생석입니다.
조가비 속에서 숨쉬며 자라나는 살아 있는 보석, 그것이 바로 은은하고 신비스러운 빛으로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는 진주입니다.
진주가 이토록 오랜 세월 만인의 사랑을 받게 된 것은 오로지 탄생의 아픔을 견디어 낸 결과이죠. 진주는 민물과 바다에서 연체동물, 즉 굴과 섭조개 따위에서 생성됩니다.
모래알이나 혹은 어떤 기생물이 조개 속에 들어갔을 때 이것을 감싸려고 애써 분비한 그 체액이 쌓여서 이루어진 고통의 덩어리가 바로 진주인 것입니다. 다이아몬드가 보석의 왕이라면 진주는 천연보석의 여왕이라 할 만하죠. 그 이유는 BC 3천 5백년 전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가치보존을 해 온 것으로 동서양은 물론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누구에게나 한결같이 사랑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